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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5 min read

20대 초반의 절반을 회사를 다니며 느낀 점

jay

jay

2026년 1월 18일 15:27

나는 빠른 년생이라, 19살에 대학에 입학하였다.
당시 물리학과에 입학을 하였으나, 내 주변적인 요인들이나, 기타 등등의 요인으로 물리라는 학문 자체에 대해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.

3학년에 들어가며 물리학은 나의 길이 아니라 생각하였고, 여러 분야(건축, 전기, IT 등)를 고민하던 중 당시에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인, 전산 물리학이나 코딩 관련된 수업으로 IT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.

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인복이 좋았던 것 같다.
2022년 21살에 처음 회사생활을 접했었고, 일을 잘한다, 앞 날이 기대가 많이 된다는 얘기들도 많이 들었었다.
2-3달 정도 일을 했을 때는 인턴으로서 맡은 영역은 거의 반복학습이 되어 더 이상 어려운 것이 없었다고 생각이 될 정도였다.

내가 맡은 영역은 웹 사이트 접근성 진단이었는데, 어느정도 숙달이 된 시점에는 내가 진단한 내용들이 바로 외주사에 컨설팅 자료로 들어갔다.
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였고 월급도 200만원씩 꼬박꼬박 들어오니 그 당시에 내 삶에 대해서 안주를 했던 것 같다.

하지만 5개월 정도 일을 진행했을 때, 회식 자리가 한 번 있었다.
나는 추후에 개발자가 되고 싶다며 그러고 있었는데, 대리님이 그러면 왜 지금 이 회사를 다니냐며 타박을 하신적이 있었다. 내가 하는 업무는 개발과 완전히 핏한 업무는 아니었고,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.
그 때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고, 정신차리고 다음 달에 바로 부트캠프를 들어갔었다. 이 때가 23년도 3월이었다.

그 뒤에 24년도와 25년도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들어와 일하게 되었다.
입사하게 된 경로도 되게 신기하고 웃기지만, 여기에 와서 만난 사람들도 참 좋았던 것 같다.
나의 첫 사수는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.

처음 회사에 들어가 만난 개발팀 이사님과 사수로부터는 개발에 대한 철학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.
내가 입사하고 짧은 기간 내에 두 분 다 이직을 하셔서 아쉽지만 그 짧은 기간동안 배운 것은 아래와 같다.

  • 개발은 비즈니스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필요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.
  • 기술은 시간이 지나며 계속해서 바뀐다. 도메인에 능하고 설계를 잘하는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.
  • 개발자라고 의사소통을 못하면 안된다.

최근에 일을 계속 다니며 추가로 느낀 점은 아래와 같다.

  • 직급이 올라갈 수록 직원들에게 내 업무의 위임을 잘 해줘야한다.
  • 개발자라고 영어를 못하면 안된다.

나도 할 수 있고 그들도 할 수 있는 업무라면, 그들에게 내 업무를 위임을 하고 나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. 그렇기에 나만이 할 수 있는 업무를 넓히기 위해서 나는 더욱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고, 특정 영역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.

앞으로 남은 20대인 5년은 AI와 특정 도메인을 결합한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.
박사 학위를 따고 특정 영역의 전문가가 된 AI 개발자가 되고 싶고, 이를 위해 퇴사를 하고자 한다.

항상 발전하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.
현재의 삶이 편안하다고 생각이 된다면, 내가 너무 안주하게 된 것은 아닌지 더 발전해나갈 부분을 찾아나가야겠다.

#고민#생각#일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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